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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 준비/고등학교 생활

사학과를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추천도서 10권

by 그저그런하루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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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지식의 보고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역사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료, 철학 등 모든 방면에 걸친 지식이 포함되어 있는 과거 인간 생활에 대한 지식의 총제라는 것입니다. 사학과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폭넓은 지식을 알아야 하기에 다양한 도서를 접하길 바랍니다.

 

 

사학과를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추천도서

 

 

사학과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추천도서 5권

 

 

1. 순이삼촌

 

순이 삼촌 도서는 현기영 작가의 소설집으로, 제주도의 역사와 4·3 항쟁(1948) 전후에 발생한 비극에 대해 끊임없이 천착하면서 문제작을 발표했던 작가의 대표작이자 첫 소설집입니다.

 

「순이 삼촌」은 제주 4·3 사건을 최초로 다룬 작품으로, 서울에서 살고 있는 제주도 출신의 나라는 인물이 할아버지의 제사를 치르러 고향에 내려가면서 순이 삼촌이라는 친척 아주머니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이유를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4·3 사건의 참상과 민중의 수난을 드러내는 이야기입니다.

 

순이 삼촌은 4·3 사건 당시에 두 자식을 잃고 혼자 살아남았으나, 신경 쇠약과 환청에 시달리며 평생을 옴팡 밭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결국 자살하게 됩니다. 작가는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서술하고, 내부 이야기와 외부 이야기를 교차하게 구성하여 순이 삼촌의 비극적인 삶과 제주도 민중의 고통을 감동적으로 표현합니다.

 

 

2. 이것이 인간인가

 

이것이 인간인가 도서는 이탈리아 작가이자 화학자 프리모 레비의 저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겪은 고난과 고통을 증언한 자서전입니다. 1947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1958년에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현대증언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인간성의 한계와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합니다.

 

 

3. 만들어진 전통

 

만들어진 전통 도서는 에릭 홉스봄이 엮은 역사학 서적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유럽에서 새로운 국경일, 의례, 영웅이나 상징물들이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등 ‘전통의 창조’가 집중적으로 일어났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 과정과 의미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분석합니다.

 

이 책은 전통이 어떻게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지고, 어떻게 사회적 통합과 권위의 정당화에 이용되는지를 보여주며, 전통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태도를 재고하게 합니다.

 

 

4. 역사를 위한 변명

 

역사를 위한 변명은 마르크 블로크가 저술한 역사학 서적으로, 역사가의 역할과 방법론, 역사의 대상과 특성, 역사적 관찰과 비판 등에 대해 논의한 책입니다.

 

이 책은 1944년에 나치에게 총살당하기 전에 블로크가 남긴 유고로, 완성되지 못한 원고를 그의 친구인 뤽리앙 페브르가 편집하여 1949년에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역사학의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한 아날(연보) 학파의 선구자이자 레지스탕스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블로크의 마지막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도서는 E. H. 카라는 영국의 역사가와 외교관이 저술한 역사철학의 고전으로, 1961년에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강연한 내용을 토대로 쓴 책입니다.

 

이 책에서 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며, 역사가들은 자신의 시대와 가치관에 따라 과거의 사실들을 선택하고 해석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역사가의 역할과 방법론, 역사의 대상과 특성, 역사적 관찰과 비판,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역사적 진보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역사학의 본질과 한계를 탐구합니다.

 

 

사학과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추천도서 5권

 

 

6. 쟁점 한국사- 전근대

 

쟁점 한국사: 전근대편은 현기영, 강종훈, 임기환, 채응석, 안병우, 도현철, 이정철 저자들이 쓴 역사서적으로, 한국의 고대사와 중세사에 관한 핵심적인 쟁점들을 다양한 관점과 자료로 분석하고 설명하는 책입니다.

 

 

7. 토픽한국사12

 

토픽한국사 12는 김용태 교수가 저술한 역사서적으로, 한국의 고대사부터 근대사까지 12개의 주요한 토픽을 다양한 관점과 자료로 분석하고 설명하는 책입니다.

 

  • 1부 토픽으로 읽는 시대: 고조선과 단군, 광개토왕릉비와 임나일본부, 고려와 원의 세계체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4개의 토픽을 통해 각 시대의 정체성과 역사적 문제를 제기합니다.
  • 2부 토픽으로 보는 전통: 불교와 내세관, 유교와 가치관, 친족제와 혈연관념, 근대와 전통의 자화상 등 4개의 토픽을 통해 한국적 전통의 에토스와 연속과 불연속을 살펴봅니다.
  • 3부 토픽으로 생각하는 현재: 타자와의 교류와 시선의 교차, 식민지와 식민지 근대화론, 역사교과서와 뉴라이트 역사인식, 민족과 동아시아 등 4개의 토픽을 통해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과 역사인식을 논합니다.

 

 

8. 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

 

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는 토니 주트의 마지막 저서로,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가 낳은 사회적 불평등과 빈부 격차에 대해 비판하고, 복지 국가와 사회민주주의의 유산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9.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4

 

이 책은 유홍준 작가가 북한의 평양과 묘향산 등 관서지방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그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설명한 기행문입니다.

 

  • 1부 ‘평양 대동강’: 평양을 대표하는 문화유적과 예술인들에 대한 설명이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 펼쳐집니다. 대동강과 정지상, 부벽루와 김황원, 을밀대와 김동인 등이 소개됩니다.
  • 2부 ‘고인돌에서 현대미술까지’: 한반도 최초의 인간이 살던 상원 검은모루동굴을 비롯해 1만 4천 기가 모여 있다는 평양지방의 고인돌 기행, 조선중앙역사박물관과 조선미술박물관, 평양수예연구원 탐방기가 실려 있습니다.
  • 3부 ‘묘향산과 무악대’: 북한의 명산 중 하나인 묘향산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적을 소개합니다. 묘향사와 무악대, 무악대성과 김일성 등이 언급됩니다.

 

 

역사관의 유형들

 

역사관의 유형들은 데이비드 베빙턴이 저술한 역사철학의 입문서입니다. 저자는 고대 중국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역사 사상에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역사관들을 소개하고 분석합니다.

 

순환론적 역사관, 기독교적 역사관, 진보 사상, 역사주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관 등 다양한 역사 이론을 비교하고 평가한 후, 역사의 의미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제시합니다. 이 책은 역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익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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