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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 준비/고등학교 생활

학교생활기록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과 독서활동상황

by 그저그런하루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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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수시로 관찰하여 누가 기록된 행동특성을 바탕으로 학생을 설명할 수 있는 종합의견을 담임교사가 문장으로 입력합니다. 학교생화기록부 여러 항목 중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더불어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영역입니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500자까지 기록할 수 있어서 담임교사가 글자 수 제한 내에서 충실하게 기록했다면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교사 추천서가 폐지되었습니다. 담임교사가 자신이 맡은 학생이 어떤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참고자료 하나가 사라진 셈입니다. 따라서 학생에 대한 추천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목이 바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입니다.

 

수시 입시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학생은 1학년과 2학년 담임교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3학년 담임교사가 입시를 지도하고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만 놓고 본다면 3학년 담임교사의 도움은 필요 없게 됩니다. 따라서 추천서 이상의 역할을 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1학년과 2학년 두 기록만 대학에 전송됩니다.

 

정시 입시에서는 3학년 담임교사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기록되고 전송되지만, 정시 입시에서는 수능 시험 이외의 요소들은 합격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기에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중요도는 상당히 떨어집니다.

 

 

■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수록되는 내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에는 학생의 장점과 단점이 골고루 작성될 수 있습니다. 담임교사는 대부분 학생의 장점과 긍정적인 성장 과정을 기록해 줍니다.. 단점이 있었지만 학생의 변화 과정 또는 변화 가능성이 적힌 경우 입학사정관에게 감점을 받을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모든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담임교사의 눈으로 관찰된 내용만 기록돼야 합니다. 학생들은 본인의 성향대로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독서활동상황

독서활동상황은 교과목별로 해당 교과 관련 독서활동을 교과 담당교사가 입력합니다. 책을 읽고 관련 과목 담당 교사에게 독서기록장, 독서 포트폴리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입력해 줍니다.. 고등학교에 개설된 과목과 연관성이 없다면 담임교사가 공통 영역으로 입력해 줄 수 있습니다.

 

독서활동상황에는 도서명과 저자, 2가지 정보만 입력됩니다. 202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는 반영하지 않지만, 개인별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 독서활동을 꾸준히 할 필요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 입시에서 독서활동상황의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서울대와 같이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독서활동상황을 중요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3학년 1학기까지 최소 30권 이상의 독서를 권장하지만, 양보다는 질을 따져야 합니다.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게 독서활동을 연계하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대학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 독서 감상문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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