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학력평가와 대학수학모의평가의 차이점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대학수능모의평가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시험 출제 주체입니다. 전국연합학력평가(교육청 모의고사)는 시·도 교육청별로 순서를 돌아가며 출제하고, 대학수능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전적으로 출제의 책임을 집니다.

 

 

■ 전국연합학력평가

대학수능모의평가와 가장 다른 점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시·도 교육청에서 주관하여 출제한다는 점입니다.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출제진은 교육청별로 인력풀을 구성하여 현직 교사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문제의 구성이나 질적인 측면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에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반면,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교사는 수능 시험 출제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수능 시험 출제 경향이나 연관성이 높을 수가 없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입장에서는 N수생이 거의 응시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적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 대학수능모의평가

실제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장평가원이 주관하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입니다. 6월과 9월에 두 번 모의평가가 실시됩니다. 고등학교와 입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입시 학원을 다니지 않는 N수생들은 출신 고등학교에 신청해서 후배 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치릅니다.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기관에서 실시하므로 실제 수능 시험 출제위원들이 출제하고 검토합니다. 따라서 수능 시험과 문제 유형, 출제 경향, 난이도 등이 매우 유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에는 고등학교 교사도 시험 출제에 많이 참여하지만, 대학 교수진이 중심이 되어 모의평가 문제를 출제합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실제 수능 시험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신뢰성 높은 시험이며 수능 시험과 동일하게 EBS 연계율을 적용하여 출제됩니다.

 

 

■ 대학수능모의평가의 중요성 및 활용법

 

• 자신의 정확한 위치 파악의 기회 – 졸업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대학수능시험을 보다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역 및 과목별 성적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 기회로 활용 – 대학수능모의평가는 실제 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실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능력시험에 적응하는 하나의 훈련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교시별 시간 안배하는 방법과 문제 해결력을 터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 영역별·과목별 성적 향상의 기준점 – 백분위의 기준에 맞춰서 부족한 부분의 학습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른 전력을 세워야 합니다.
• 부족한 영역 및 부분을 찾는 계기 – 모의평가는 지금까지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시험해 보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해서 공부한 영역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찾아서 영역, 과목과 단원을 중심으로 평가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 수시지원 점검의 지표로 활용 시에는 신중하게 – 아직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동안에 부족한 부분의 성적이 어느 정도까지 향상될 수 있을지 더욱 냉정하게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