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세특 한국사 추천도서 14

고등학교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에서 독서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한국사 도서 14권을 추천합니다. 세특 한국사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하여 평가되므로, 본인의 관심 분야와 역량을 잘 드러내는 내용을 작성할 수 있도록 추천도서를 읽고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고등학교 세특 한국사 추천도서

 

1.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는 역사철학에 관한 책으로, 저자 E. H. 카가 이 질문에 답하며 역사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역사에 대해 느끼고 생각했던 내용을 한데 모아 6차례의 강의로 풀어나갔으며, 그 강의 내용을 엮은 것입니다.

 

카는 역사를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로 정의하며, 과거의 사실만큼이나 현재의 해석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역사가와 사실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역사가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역사는 우리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이 책은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또한 역사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유익할 것입니다.

 

 

2. 백범일지

 

 

 

백범일지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자서전이자 독립운동의 과정을 기록한 유서입니다. 이 책은 크게 상권과 하권, 그리고 나의 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상권 : 이 부분은 백범 선생님이 임시정부의 수령인 국무령으로 활동했던 1928년부터 1929년 사이에 집필되었습니다. 상권에서는 선생님의 생생한 경험과 민족운동에 대한 소회가 담겨 있습니다.
• 하권 : 중일전쟁의 결과로 정처 없이 떠돌아야 했을 때, 동포들에게 선생님의 삶과 민족운동에 대한 소회를 전하려 쓴 부분입니다.
• 나의 소원 : 이 부분에서는 백범 선생님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친 생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백범일지는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보물 제1245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백범 김구 선생님의 감동적인 기록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독립운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역사가의 시간

 

 

 

“역사가의 시간”은 원로 사학자 강만길의 자서전입니다.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개인의 삶과 역사가 어떻게 조우하는지를 역사학적 시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강만길 선생님은 평생 동안 우리의 근현대사를 왜곡 없이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 책은 그의 삶과 역사가 어떻게 얽혀있는지를 솔직하게 기록한 것으로, 한국사회에서는 보기 드문 역사학자의 자서전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이야기체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놓으면서도 논쟁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강만길 선생님은 역사학은 현실문제를 다루어야 하며, 또한 대중적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록으로는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일지>가 실려 있습니다. 이 일지는 저자가 노무현 정부 시절 2년간 친일진상규명 위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과거사 청산’ 과정을 기록한 사적인 비망록이자 생생한 현장보고서입니다. 과거사 청산의 어려움과 절박함에 대한 토로가 담겨 있습니다.

 

 

4. 삼국유사

 

 

 

“삼국유사”는 고려 후기의 승려 일연이 지은 역사책입니다. 이 작품은 고대 한국의 고구려, 백제, 가야, 신라의 정치, 경제, 군사적 관계를 역사적으로 모아 기록한 것입니다. 또한 사회, 문화, 종교, 예술, 건축의 전반에 걸쳐 가능한 동아시아 모든 문헌을 고증의 태도로 편찬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군 신화를 비롯하여 우리 민족의 신화와 설화, 그리고 방대한 양의 불교와 민속 신앙 자료가 한데 아우러져 있습니다. 무신 정권과 몽골의 침입 등 국내의 정세가 안팎으로 어수선하고 불안해지자, 일연은 오랜 연구 동안 모아 온 자료들을 정리하여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중화주의’나 '화이사상’에 물들어 있던 당시의 사회 풍토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임을 드러내 주었을 뿐 아니라,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유학적 관점에 의해 의도적으로 배제한 탓에 후세에 알려지지 않았을 수도 있었던 불교적, 설화적 요소들을 보완해 내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었습니다. 2003년에는 국보 및 보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5.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27명의 조선의 왕들을 한 권으로 불러 모아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풀어쓴 책입니다. 설민석 특유의 흡입력 있는 간결함과 재치 있는 말투를 구어체 그대로 책에 담았습니다. 중간에 갑자기 등장하는 질의응답 구성은 마치 바로 앞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 조선의 탄생과 개국 : 단군신화에서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역사적 배경과 조선의 개국 과정을 설명합니다.
• 왕조의 성립과 왕들의 이야기 : 각 왕의 통치 기간, 정치적 결정, 군사적 사건, 문화 발전, 왕실 내 갈등 등을 다루며, 왕조의 성립과 변천을 살펴봅니다.
• 왕실의 일상과 문화 : 왕실의 일상생활, 의식, 예술, 문학, 과학, 종교 등을 소개합니다.
• 왕조의 종말과 현대로의 이어짐 : 조선 말기의 사건들과 왕조의 종말, 그리고 현대 한국과의 연결점을 다룹니다.

 

 

6.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박시백 작가가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그린 만화입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의 역사를 만화 형식으로 재탄생시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만화는 27명의 조선 왕들의 이야기를 20권의 책으로 담아내었습니다. 각 왕의 통치 기간, 정치적 결정, 군사적 사건, 문화 발전, 왕실 내 갈등 등을 다루며, 조선 왕조의 성립과 변천을 살펴봅니다.

 

 

7. 역사의 쓸모

 

 

 

“역사의 쓸모”는 최태성 저자가 쓴 책으로,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역사를 통해 오늘날 시대의 과제를 시작으로 다른 이의 삶을 이해하는 방법, 인생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태도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최태성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5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로서, 역사에서 답을 찾은 경험을 바탕으로 삶이라는 문제에 대한 해설서가 역사라고 말합니다. 역사를 통해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인물들의 선택과 그 결과, 그리고 자신만의 궤적을 만들며 살아간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해결하는 데 단초가 되어줄 역사의 교훈을 전합니다.

 

이 책은 역사를 공부하면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며, 역사를 통해 떳떳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독자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현장에서 직접 강의를 듣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저자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이 책을 통해 역사 앞에서 떳떳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8.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학자들이 모여 공동으로 집필한 한국사책입니다. 이 책은 민간 차원에서 한국인과 재일 한국인, 일본인 학자들이 각자의 역사 인식과 해석의 쟁점을 집약한 최초의 한국사 통사로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은 5000년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이야기, 신기하고 재미난 이야기,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재미있게 엮어놓았습니다. 단군 이야기부터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 시대를 비롯하여 고려, 조선의 역사와 현대의 6.25 전쟁까지 한 데 모아 우리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여 최대한 객관적으로 집필되었으며, 한정된 지면 내에서도 문헌을 분석해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물과 유적의 도판을 풍부하게 실어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김해 수가리 조개더미와 천마총 발굴 현장 등의 접하기 어려웠던 사진을 소개하면서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9. 한국사를 움직인 100인

 

 

 

“한국사를 움직인 100인”은 역사가 기록으로 남기 시작한 2000년 전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전환점을 만든 100명의 인물들을 골라 그들의 인생, 사상, 시대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살아 숨 쉬는 군상들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면서 약 2,000여 년간의 한국 역사를 보다 포괄적이고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사를 움직인 100인”에 실린 100명의 인물들은 단군, 광개토대왕, 신돈, 정도전, 장영실, 조광조, 명성황후, 전태일 등 신화의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2,000년간 활동한 다양한 역사적 함의를 지닌 인물들입니다.

 

 

10. 고려사의 재발견

 

 

 

“고려사의 재발견”은 박종기 저자가 쓴 책으로, 고려시대의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고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통해 고려 왕조의 내면과 속살을 드러내는 책입니다. 이 책은 역사 본연의 스토리텔링을 살려 독자로 하여금 고려사를 좀 더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려왕조의 주요 역사를 생동감 있게 들려주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인종과 국가, 종교와 문화, 사상이 공존하며 새로운 통합을 지향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해법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1.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대한민국의 미술평론가이자 미술사학자인 유홍준이 쓴 책입니다. 이 책은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관련된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소개하고 현대적인 의의를 설명한 기행문입니다. 1990년대 초중반 전국적인 답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1권부터 7권까지 다양한 주제와 지역을 다루며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지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역사와 예술, 문화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는 다음과 같은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남도답사 일번지 : 남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아름다운 월출산, 남도의 봄, 영랑의 슬픔, 다산의 아픔 등을 다룹니다.
•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 지리산 동남쪽 지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산은 지리산, 산청의 숨은 이야기,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쌍사자석등은 황매산을 떠받들고 등을 다룹니다.
•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 : 경주의 선덕여왕과 삼화령 아기부처, 경주의 아름다운 절 등을 다룹니다.
•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 : 북한 답사를 통해 평양의 날은 개었다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 : 경복궁과 광화문에 얽힌 이야기, 거창의 진면목, 사계절 아름다운 절집의 미학을 간직한 산암사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인생도처유상수 : 서울의 상징 경복궁과 근정의 참뜻, 경회루와 건청궁, 광화문에 새겨진 영욕의 이력서 등을 다룹니다.
•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 운문사와 그 주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책은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다양한 지역의 문화유산을 탐험하며 새로운 지식과 감동을 찾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2. 다산문선

 

“다산문선”은 다산 정약용의 산문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다산 정약용은 조선 말기의 실학자로, 문장과 유교 경학에 뛰어났으며 천문, 지리, 과학 등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의 저서로는 “목민심서”, “경세유표”, “정다산전서”, “아방강역고”, “마과회통”, “자찬묘지명”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은 다산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신유사옥 당시의 무고한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글들로 엮어 역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3.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는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된 역사 교양서 시리즈입니다. 이 책은 한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며,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과 인물들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전체 5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한국의 역사 1 : 원시시대에서 남북국시대까지
• 한국의 역사 2 : 고려시대
• 한국의 역사 3 : 조선시대
• 한국의 역사 4 : 개항에서 강제 병합까지
• 한국의 역사 5 : 일제강점기

이 책은 다양한 시대와 사건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탐험하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14. 삼국사기

 

 

 

“삼국사기”는 고려시대의 역사서로, 삼국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중요한 문헌입니다. 이 책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를 다루며, 각 왕조의 통치 기간, 정치적 결정, 군사적 사건, 문화 발전, 왕실 내 갈등 등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의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이 책을 통해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탐험하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