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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 준비/고등학교 입학준비

표면적으로 사라진 문과 이과의 구별

by 그저그런하루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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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이과의 구분은 표면적으로 사라졌지만, 예전과 비슷하게 문과 성향의 학급과 이과 성향의 학급이라는 구분이 생기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문과 성향 학생들은 사회 과목 중에서 많이 선택하고, 이과 성향 학생들은 과학 과목 중에서 주로 선택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학급 분반을 할 때 선택과목별로 학급을 편성하게 되면 과학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을 같은 반으로 묶게 되고 사회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을 한 반으로 묶게 됩니다. 

 

 

■ 문과 이과 통합 대학 수학능력시험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문과 이과  구분이 폐지되면서, 2022학년도 입시부터 문과 이과 통합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2022학년도 수학능력시험부터는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합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국어에서는 독서와 문학이 공통과목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에서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과거에는 이과 학생들을 위한 수학 가형과 문과 학생들을 위한 수학 나형으로 구분했지만, 지금은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와 함께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에서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탐구 영역의 경우 사회 탐구과목 9과목과 과학 탐구과목 8과목을 합친 총 17개 과목에서 자유롭게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문과 이과 통합 시험 제도와 현실 사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사회 과목과 과학 과목 총 17개 과목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회 과목 1과목과 과학 과목 1과목을 섞어서 선택하는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문과와 이과라는 제도는 사라졌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 완벽한 통합형 교육으로 확실하게 정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뀐 것은 사실입니다. 문·이과를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들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고등학부모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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