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은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란, ‘블록(Block) 연결(Chain)’을 말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에서 블록은 온라인에서 일정 시간 동안의 거래 내용을 말합니다. 이 블록은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이에게 전송됩니다. 승인된 블록만이 기존 블록체인에 연결되면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핀테크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소비 형태가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되고, 소비자 맞춤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한 언택트 환경은 핀테크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켰습니다.
우리 생활을 더욱 간편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블록체인과 핀테크 관련 기술 적용들을 살펴보고, 앞으로 미래에 어떠한 직업들이 생겨날지 블록체인과 핀테크 관련하여 직업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사례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생긴 지 5년 만에 시가총액으로 세계 100대 화폐 안에 들어갈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특정 관리자나 주인이 없습니다. P2P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P2P는 개인 간 거래를 의미합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의 거래 기록을 저장한 거래장부입니다. 데이터베이스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거래장부를 공개하고 분산해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공공 거래장부’나 ‘분산 거래장부’라고도 합니다.
비트코인은 수많은 사람의 관심과 논란의 대상이 되며 전 세계로 확대되었고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대중은 비트코인을 새로운 금융투자로 받아들였습니다. 비트코인의 진정한 의미는 블록체인의 상용화를 증명했다는 것입니다.
■ 금융과 모바일 IT기술이 합쳐진 금융서비스 핀테크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서 꼭 은행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IT기술의 발전으로 장소에 관계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동전을 퇴출시키겠다고 선언했고, 스웨덴과 덴마크는 이제는 2030년까지 현금 자체를 없애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물건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이 환경의 중심에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인 핀테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핀테크는 기술이면서 동시에 금융을 해결하기 위한 유용한 비즈니스 도구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실생활에서 소비자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을 편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원래 금융산업은 IT산업 다음으로 IT기술을 많이 도입하던 분야입니다. 핀테크라는 이름이 나오기 전부터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써 왔습니다. 은행은 거래 대부분을 전산으로 처리합니다. 현금 수송 차량에 실어다 옮기는 돈은 은행이 다루는 전체 돈의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핀테크는 금융사 주도의 상품에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맞춤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지향점은 보다 쉽고, 보다 빠르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핀테크 산업의 발전은 금융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입니다. 핀테크를 통해 금융에 대한 불편함과 과대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소비자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 편리한 핀테크
- 지급 결재 가능 – 일반 금융 소비자가 가장 친숙하게 여기는 분야입니다. 지급 결제 서비스는 사용자가 쓰기 쉽게 만들어야 합니다. 지급 결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수수료를 받습니다. 애플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페이코 등이 있습니다.
- 간편한 자산 관리 – 돈이 어디에 얼마나 어떻게 있는지 통장을 확인하거나 증권, 보험 등의 자산을 해당 금융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통합 관리할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산 내역 분석을 통해 잉여자금을 추천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핀테크 기업들도 생겨났습니다. 네이버 자산, 토스 같은 핀테크 사이트에서 여러 금융기관에 산재되어 있는 나의 자산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분석까지 해줍니다.
- 금융 데이터 분석 – 기존에 금융 데이터 분석은 주로 고객의 금융 거래를 바탕으로 신용도를 파악해 적절한 이자율을 계산했습니다. 핀테크 기술은 이 업무를 한 차원 발전시켜 이자율 계산뿐 아니라 신용도 확인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신용 평가 기관들과 제휴를 맺어서 본인의 신용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핀테크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므로 이를 통해 대출을 추천해 주거나 연결해 주는 업무까지 볼 수 있습니다.
- 플랫폼 –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고객이 자유롭게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합니다. 은행이 하는 일인 투자금 모집과 대출 신청 및 집행을 모두 온라인 플랫폼에서 처리합니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으니 운영 자금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또, IT를 바탕으로 고객 신용도를 한층 더 철저하게 평가할 수 있어 대출 이자도 은행보다 낮출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앞세운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도 기존 금융회사를 대체하는 플랫폼입니다.
■ IT금융 자산을 혁신하는 핀테크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등은 모두 IT에 기반을 둔 기존의 금융기관에서 수행하던 업무를 ‘자동화’한 것에 가깝습니다. 그에 비해 핀테크 서비스들은 은행과 다른 방식으로 은행이 주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합니다.
핀테크의 핵심을 기술을 통해 기존의 금융기관이 제공하지 못했던 부분을 채워 주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는 데 있습니다. 특히 고객들이 쌓은 데이터를 분석해 틈새를 찾아내고 새로운 시장으로 만듭니다.
100년 넘게 금융 시스템과 개인을 연결해 주던 통장은 자취를 감추게 될 것입니다. 없어지는 것은 통장만이 아닙니다. 요즘은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은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현금을 대체한 플라스틱 신용카드도 머지않아 없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미래 일거리 – 블록체인, 핀테크
블록체인 전문가
네트워크에서의 블록체인은 개인 간 거래가 안전하게 일어지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정보를 중앙 서버가 아닌 개인 네트워크에 분산시키기 때문에 보안이 튼튼합니다. 블록체인 전문가는 실시간으로 정보 흐름을 파악하고 해킹을 방지합니다.
블록체인 전문가는 주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취업합니다.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서 일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에도 취업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전문가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을 하므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하여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블록체인 전문가는 컴퓨터 공학, 소프트웨어공학, 정보 보호학, 수학(암호학)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고 융합적인 지식도 필요합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기획관리자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실행을 기획하고 감독하는 일을 합니다. 개인, 소비자 및 기업의 요구사항을 블록체인 개발회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회사의 요구사항을 개발회사에 기술언어로 잘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블록체인 개발자
블록체인 개발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운영, 관리하는 전문가입니다. 블록체인 개발자는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분야가 무엇인지 연구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나 플랫폼을 만듭니다. 블록체인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숙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블록체인 품질 엔지니어
블록체인 개발의 품질을 책임지는 역할을 합니다. 모바일, 웹, 플랫폼에서 기능상의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고 동작의 특성 등을 파악합니다.
고령자 전문 금융 서비스 전문가
핀테크는 정보통신 기술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령인 고객이 소외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른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을 고려한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이 절실합니다.
핀테크 전문 소셜미디어 분석가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거론되는 업체나 상품, 브랜드에 대한 내용을 분석해 핀테크 업체의 모니터링, 의사 결정을 위한 근거 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합니다.
빅데이터 전문가와 다른 점은 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핀테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객을 편리하게 해 주기 위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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